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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인간] 기획기사 리뷰 '어떤 노인으로 살 것인가?' '노인이 존엄성을 지키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개인과 사회, 국가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표본 연합뉴스 [100세 인간] 기획기사에 대한 리뷰 지역사회를 지키는 선배시민의 길    "노인들은 공익을 위해 이바지하고 봉사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위치에 있다."라고 미국의 사회문화 개혁단체 '그레인 팬더스' 창립자 매기 쿤이 말했다. 나는 이 말이 15편의 [100세 인간] 기획 기사의 가장 핵심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베이비부머 세대로 우리가 노인층에 진입하면서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노인인구의 급증은 '사회문제'라는 무서운 말로 분류가 되었다. 세대 간의 갈등은 깊어지고 우리에게 있어 '부모'의 의미와 나의 자녀들 세대의 '부모'의 의미에도 큰..
[독서감상문] <사회복지사의 독서노트>를 읽고... '사회복지사의 독서노트'의 '나쁜 기업의 후원도 잘 쓰기만 하면 될까?'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 나쁜 기업의 후원도 잘 쓰기만 하면 될까?   기부의 사전적 정의는 '자선 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음'이라고 되어 있다. 내가 생각하는 기부의 목적은 오로지 단 하나였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 그러나, 이 세상이 그렇게 순수하지만은 않다는 것쯤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 기업이 큰 액수의 기부를 했다는 뉴스를 보았을 때 그 목적을 의심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 기업이 좋은 이미지의 기업이 아니라고 해도 그들이 내놓은 큰돈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이것이 그리 단순한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의 상담의 기능 사회복지분야에서 상담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아직 현장에서 상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상담이 갖는 기능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상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사회복지분야에서의 상담의 중요성   사회복지상담이란 사회복지실천 장면에서 사회복지사가 개인과 가족, 집단을 대상으로 상담 절차를 적용함으로써 내담자의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일정 기간의 원조 과정이라고 한다. 또한, 사회복지상담은 사회복지가 강조하는 환경이라는 맥락을 통해야 개인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전제하므로 내담자의 현실 문제를 둘러싼 환경의 조정 및 중재를 통해 내담자의 사회적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둔다. 즉, 개인뿐만 아니라 내담자가 처한 환경에도 중점을 두어 문..
[편의점운영후기] 인생에 다시 없을 편의점 위탁경영 후기 <11> 편의점 운영을 위한 노하우에 대한 글은 아니다. 그저 '편의점이나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소개해준 사람만 믿고 덜컥 계약하여 1년 간 하루 12시간씩 일하다 도망쳐 나온 실패한 편의점주의 경험담이다. 편의점 1년 하고 그만둔 썰 - 글을 마치며   나는 조금 극단적인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 입지조건이나 계약조건에 따라 그리고 개인적 성향에 따라 분명히 프랜차이즈 편의점 운영이 잘 맞을 수도 있다. 갖춰진 시스템을 잘 이용해서 수익도 잘 내고 직원들의 도움과 조언을 받으며 만족스럽게 운영하시는 분도 분명히 계실 것이다. 그리고 내가 오해하고 잘 모르는 상황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은 그저 나의 개인적인 말 그대로 '썰'이다.    그래도 우리 엄마처럼 '편의점이나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안 ..
[편의점운영후기] 프랜차이즈 편의점주와 편의점 본사 <10> 우리나라에는 프랜차이즈 편의점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식당, 카페, 술집 등이 매우 많다. 대부분의 자영업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편의점 1년 하고 그만둔 썰 - 본사   "교육 때 가장 좋았던 곳" 편의점을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지만 발주도 넣고 편의점을 운영하고 이익배분도 받아보니 왜 그렇게 손해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발주를 넣는 것은 그들에게 물건을 사 오는 것이다. 그 물류가 배송이 오면 열심히 진열을 하고 매장 청소도 하고 별의별 손님들을 다 상대하며 한 달을 열심히 꼬박 일해 이익배분을 받는다. 거기에 현금으로 들어온 돈을 하루라도 늦게 입금하면 수수료를 가져가고 총매출에서 가맹비부터 다양한 명목으로 그들이 가져갈 금액을 모두 가져간 뒤에 남는 것..
[편의점운영후기] 프랜차이즈 편의점 담당 영업사원 <9> 각 프랜차이즈 편의점에는 본사에서 지정된 담당 영업사원이 주기적으로 방문을 한다. 좋은 직원을 만났다면 그건 그 편의점의 복이다. 편의점 1년 하고 그만둔 썰 - 담당 영업사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자기네들을 위한 잔소리" 각 지점마다 본사의 담당 영업사원이 배치가 된다. 그들에게 분장된 업무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느낀 바로는 편의점주에게 어떤 도움이나 편의점 경영에 도움을 주는 사람은 아니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본사에서 각 지점에 시키는 일, 할당된 발주, 행사 진행 드을 대신 처리해 주고 시킨 것들을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느껴졌다.    중점 상품이라며 발주를 넣겠다고 한다. 그러면 인정상 안 넣겠다고 거절할 수가 없다. 그러나 발주를 했다가 안 팔리는 상품을 ..
[편의점운영후기] 프랜차이즈 편의점 위탁 경영 정산의 날 <8> 편의점을 운영하다 보면 정산되는 날이 언제인지도 까먹는다. 일하다 보면 돈이 들어와 있다. 이익배분서도 살펴본다. 뭐가 많이 쓰여 있는데 그게 무슨 뜻인들 무슨 상관이랴. 주는 대로 받아야지. 편의점 1년 하고 그만둔 썰 - 정산   "기대는 언제나 실망을 부른다." 정산을 받고 단 한 번도 기뻤던 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이익배분서를 모조리 프린트해서 꼼꼼히 살펴보고 담당 영업사원에게 물어도 봤다. 그리고 이익배분을 늘리기 위해 로스도 줄여보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발주도 다양하게 해 보고 몇 개월간 노력을 했다. 그렇게 하다 말았다. 그리고 더 이상 이익배분서를 보지 않았다. 그게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20년 2학기 무렵 처음 편의점을 시작하고 4개월 정도는 학생들도 꽤 자취방에 남아있..
[편의점운영후기]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행사 기간 <7> 편의점에서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과 같은 날을 맞아 특별히 제작된 각종 상품들을 들여놓고 행사 준비를 해야 한다.  편의점 1년 하고 그만둔 썰 - 행사   "편의점 (위탁) 경영주이지만 경영권은 없었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와 같은 행사가 있으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행사 상품을 들여놓아야 한다. 코로나19인 상황과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는 상황 또 방학인 상황은 모두 고려되지 않는다. 일단 주문하라고 하면 해야 하고, 내가 하지 않으면 담당 영업사원이 한다. 내가 해도 담당 영업사원이 추가로 더 한다. 이유는 행사가 끝나면 반품 지원금 차감 없이 반품이 된다는 것인데 이 또한 그렇게 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물론 들여놓아서 잘 팔리면 다행이지만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