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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운영을 위한 노하우에 대한 글은 아니다. 그저 '편의점이나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소개해준 사람만 믿고 덜컥 계약하여 1년 간 하루 12시간씩 일하다 도망쳐 나온 실패한 편의점주의 경험담이다.
편의점 1년 하고 그만둔 썰 - 글을 마치며
나는 조금 극단적인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 입지조건이나 계약조건에 따라 그리고 개인적 성향에 따라 분명히 프랜차이즈 편의점 운영이 잘 맞을 수도 있다. 갖춰진 시스템을 잘 이용해서 수익도 잘 내고 직원들의 도움과 조언을 받으며 만족스럽게 운영하시는 분도 분명히 계실 것이다. 그리고 내가 오해하고 잘 모르는 상황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은 그저 나의 개인적인 말 그대로 '썰'이다.
그래도 우리 엄마처럼 '편의점이나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 24시간 열어야만 하는 편의점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일이다. 우리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지인만 믿고 계약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냥 나의 '썰'을 푼 것이다.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계약했다. 편의점에서 직접 조리해서 파는 게 있다는 것도 교육을 가서야 알았다.
솔직한 결론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것으로 나의 개인적으로 주관적인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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